결국 유튜브가 나섰다…'가로세로연구소' 영상 당분간 못 본다
2022-01-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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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 정책 위반'으로 '가세연' 채널 일주일간 정지
“오미크론은 감기 수준, 백신 접종이 더 위험해” 발언
극우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일주일 동안 동영상 업로드와 생방송을 금지당했다.

'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강용석 경기서울연합'을 통해 "'가세연'이 '의료정보 정책 위반'으로 (유튜브 측의 제재를 받아) 일주일간 방송을 못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 12일 자 '가세연'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또 1차 경고를 통해 일주일 동안 영상 업로드와 생방송을 금지했다. 90일 내에 경고를 3차례 받은 채널은 유튜브에서 영구 삭제된다.
삭제된 '가세연' 영상에서 문제가 된 발언은 "오미크론은 감기 수준인데 이를 막겠다고 방역 패스를 강행하는 건 너무한 처사다", "백신 접종이 더 위험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나온다" 등이다.


유튜브는 커뮤니티 심의 가이드라인에 '코로나19 증상·사망률·전염성이 심각하지 않거나 일반적인 감기나 계절성 독감 정도라는 주장',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아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줄지 않는다는 주장', '코로나19 백신이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주장' 등을 담은 콘텐츠를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편 '가세연' 측은 이날 "서브 채널 '강용석 경기서울연합'을 통해 정규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