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24일)의 추천주는 LG화학·하이브
2022-01-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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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올해 첫 FOMC, 국내는 LG에솔 상장 주목해야

코스피가 28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전주(2921.92) 대비 87.63p(2.99%) 떨어진 2834.29로 밀렸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가속화에 따른 미국채 10년물 금리상승 등의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에 114조원이 몰리면서 수급 쏠림이 심화됐다.
이번 주에는 글로벌 증시가 추가 조정으로 이어질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지 판가름할 미국의 1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대기 중이다.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첫 금리인상 시점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7일에는 단군 이래 최대 IPO를 마친 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만 70조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위에 안착했다. 시총이 100조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상승할수록 다른 대형주에서 매도세가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대형 종목들의 수급에 어떤 영향을 줄지 투자자들이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청약이 끝난 후 100조원을 웃도는 청약 증거금은 여전히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배회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와 설 연휴를 앞둔 관망심리가 증시를 짓누를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연휴를 앞두면 시장 거래량이 줄어들며 관망세가 커지는 경향이 있다.
24일 SK증권은 이번 주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에 맞춰 LG화학에 주목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0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와 유사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슈로 기업 가치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등을 통한 성장 동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BTS(방탄소년단)가 소속된 엔터 업체 하이브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상반기에 기존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활동 확대 및 신인 걸그룹 데뷔, 신사업이 공개될 예정이라는 이유에서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수익이 다각화되며 이익률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 LG화학
- 4Q 매출·영업이익, 시장 기대치와 유사 예상
▲ 하이브
- 기존 아티스트 오프 활동 확대 및 신사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