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예상 못했다… 삼성전자, 느닷없이 '배터리 탈착형 스마트폰' 출시 (사진)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엑스커버5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자체 키즈 전용 서비스와 앱을 탑재했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폰'으로 기획한 셈.

자급제 채널에선 산업 현장과 외부 활동이 잦은 이용자를 위해 내구성이 강한 러기드폰(성능보다는 튼튼함에 방점을 둔 폰)으로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

갤럭시 엑스커버5의 가장 큰 특징은 손쉽게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다는 점이다. 내장형 배터리가 주류로 자리잡은 가운데 삼성전자가 배터리 탈착형 폰을 선보였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관심을 끈다. 삼성전자는 2014년 출시한 갤럭시S5를 마지막으로 플래그십 모델에선 배터리 탈착형을 만들지 않았다. 2016년까지 저가형 갤럭시J 시리즈에서 탈착형 배터리를 사용하다 2017년부터는 보급형 모델에도 모두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내장형 모델은 방수·방진 기능을 구현하기 편하고 디자인도 보다 뛰어나다.

갤럭시 엑스커버5는 후면 커버를 분리해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사용 시간 연장을 위해 추가 충전을 할 필요 없이 추가 배터리로 갈아끼우기만 하면 되기에 야외활동을 즐길 때 사용하면 좋다. 배터리 용량은 3000㎃h.

별도 케이스 없이도 외부 충격과 낙하에 강한 점도 특징이다. 방수·방진 기능도 뛰어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엑스커버 5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비오는 날이나, 등산, 하이킹 등 야외활동을 즐길 때도 걱정이 없다”고 했다. 가격은 27만5000원.

다음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나온 갤럭시 엑스커버 5의 특징이다.

■어디서든 편리한 사용성

갤럭시 엑스커버 5는 내구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항상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측면의 XCover 버튼은 LED 손전등 켜기나 자주 사용하는 앱 바로 열기 등으로 지정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야외 캠핑을 하거나 어두운 곳에서 LED 손전등을 사용하면 비상시 랜턴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 물과 먼지에 강한 IP68 방수 방진

언제 어디서나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세요. 갤럭시 엑스커버 5는 IP68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하여 비오는 날이나, 등산, 하이킹 등 야외활동을 즐길 때도 걱정이 없습니다.

■ 밝고 선명한 디스플레이

디테일을 놓치지 마세요. 갤럭시 엑스커버 5는 134.8 mm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밝고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감상하고 사진을 편집하고 지도에서 위치 찾기까지 모두 생생한 화면으로 가능하죠.

■ 아침부터 밤까지 또렷한 사진

갤럭시 엑스커버 5의 16 MP 후면 카메라와 5 MP 전면 카메라가 선명한 사진을 제공합니다.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는 LED 카메라 플래시를 사용하면 밝은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 뛰어난 그립감

야외 활동 시 한 손에 착 감기는 뛰어난 그립감을 느껴보세요. 언제 어디서나 슬림 하고 가벼운 갤럭시 엑스커버 5로 또렷하게 촬영하고, 선명하게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죠.

■ 장시간 사용에도 끄떡 없는 배터리

3,000mAh의 교체 가능한 배터리로 갤럭시 엑스커버 5는 오랫동안 전력을 지속합니다. 배터리가 부족할 때는 완전히 충전된 여분의 배터리로 교체하거나 15 W 고속 충전으로 신속한 충전이 가능합니다.

■ 놀라운 속도와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

갤럭시 엑스커버 5는 옥타코어 프로세서에 최대 4 GB RAM을 결합하여 즉시 처리해야 하는 업무에도 빠르고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합니다. 64 GB의 내장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고 필요시 최대 1 TB의 micro SD 카드로 더 많은 공간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