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정부 공인 하루 이용자 10만명 이상 인터넷언론사'로 선정됐다
2022-0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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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여론조사 실시 신고 제외 대상 인터넷언론사’ 뽑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2개 기관 조사로 이처럼 결정”
위키트리가 ‘선거 여론조사 실시 신고 제외 대상 인터넷언론사’로 선정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28일 공고문을 발표해 위키트리를 비롯해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14곳의 인터넷언론사를 ‘선거 여론조사 실시 신고 제외 대상 인터넷언론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닐슨미디어코리아와 마켓링크에 인터넷언론사 현황 파악을 의뢰해 선거 여론조사 실시 신고 제외 대상인 ‘전년도 말 기준 3개월간의 일일 평균 이용자 수 10만명 이상인 인터넷언론사를 결정했다”면서 “두 개 조사기관으로부터 받은 인터넷언론사 중 1개 조사기관 이상에서 일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만명 이상인 곳을 선거 여론조사 실시 신고 제외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거 여론조사 실시 신고 제외 대상 인터넷언론사’로 선정됐다는 것은 하루 이용자 수가 10만명 이상이라는 점을 정부가 보증한다는 것을 뜻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일일 평균 이용자가 10만명 미만인 인터넷언론사는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 여론조사의 목적, 표본의 크기, 조사지역ㆍ일시ㆍ방법, 전체 설문내용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으로 정하는 사항을 여론조사 개시일 이틀 전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소규모 인터넷언론사의 선거 여론조사 왜곡 보도를 근절하기 위해 이 같은 규정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