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집에 들어가는데 좀비를 마주쳤습니다…” 네티즌 빵 터진 사연

2022-02-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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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집에 가던 중 좀비 무리 마주친 A 씨
알고 보니 좀비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촬영장

술을 마신 채로 집에 가다가 좀비를 만났다는 A 씨의 사연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알고 보니 A 씨는 넷플릭스 좀비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촬영장을 지나간 것으로 확인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예고편 / 이하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예고편 / 이하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지난달 14일 다음 카페 '뒷골목연구소'에 '나 예전에 술 먹고 새벽에 집 가는데 골목 들어가자마자 좀비들이 앉아 있었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다리가 굳고 3초 동안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당시 기분을 얘기했다. A 씨는 "그 순간 좀비랑 눈이 마주쳤다. 그런데 좀비가 머쓱해 하면서 촬영 중이니 지나가라고 말했다. 진짜 울 뻔했다"라고 설명했다. A 씨는 집 근처에 있던 '지금 우리 학교는' 촬영장을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A 씨가 올린 사연 / 다음 카페 "뒷골목연구소"
A 씨가 올린 사연 / 다음 카페 '뒷골목연구소'

A 씨는 지난달 25일 두 번째 글을 게시했다. 반응을 확인한 A 씨는 "다들 자기가 그런 상황에 처했으면 기절했을 거라고 하는데 나도 좀비들이 서 있었거나 다가왔으면 거품 물고 기절했을 거다. 하지만 거기 있던 좀비들은 다들 동태눈으로 벽에 기대앉아있었다. 나한테 관심도 없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 예고편에 등장한 좀비 /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지금 우리 학교는' 예고편에 등장한 좀비 /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이어 "몇몇 좀비는 드러누워 있었다. 그래서 그렇게까지 무섭지는 않았다. 그리고 정말 깜짝 놀라면 소리도 못 지르겠더라"라며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일 3위 안에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1년도 더 된 일인데 '지금 우리 학교는' 영상이 공개되며 갑자기 생각났다"라고 덧붙였다.  

길 가다가 좀비를 만났다는 황당한 사연에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더쿠 네티즌들은 "술 먹고 좀비 봤으면 진짜 기절했을 것 같다", "드라마 보고 우리나라에 좀비 연기 잘하는 사람 많다는 걸 새삼 느꼈다. 저 많은 사람이 좀비 역할인데 다 잘한다", "우리 동네에서도 촬영했는데 대낮에서 봐서 다행이었다", "좀비들도 머쓱하고 별생각 다 들었겠다"라며 웃었다. 

네티즌 반응 / 더쿠
네티즌 반응 / 더쿠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