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워죽겠어…집에 가고파” 방송 켜진 줄 모르고 속마음 말해 버린 걸그룹

2022-02-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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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앱 라이브 방송 도중 벌어진 상황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 가졌던 프로미스나인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발언에 팬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프로미스나인은 12일 브이앱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이앱
브이앱

대기하던 리더 이새롬은 방송이 켜진 줄 모르고 "지겨워 죽겠어. 빨리 집에 가야 하는데"라고 발언했다. 방송이 켜진 것을 확인한 다른 멤버들은 애써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안녕하세요"라고 팬들에게 인사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해당 영상은 삽시간에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졌고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위버스 매거진-이새롬 인스타그램
위버스 매거진-이새롬 인스타그램

누리꾼은 더쿠에 "반갑게 들어갔는데 멘탈 터졌다", "하필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일하기 싫은 건 이해하지만 팬들 속상하겠네"라며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일각에서는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싶은 마음이랑 같은 거 아닌가", "그냥 말실수 같다", "피곤하면 그럴 수도 있지 뭐"라는 반응도 나왔다.

뉴스1
뉴스1

프로미스나인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9인조 걸그룹이다. 하지만 이들의 데뷔 후 '아이돌 학교'의 순위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책임 프로듀서는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받았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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