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연예인과…” 오늘(20일) 밝혀진 예상 밖의 이재명 행보

2022-02-20 15:02

add remove print link

작업도 직접 만나 함께 했다는 후문
이재명, 이은미 신곡 작사 작업에 참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가수 이은미 신곡 가사를 만들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SBS는 "이은미가 지난 18일 발표한 신곡 '스물 여덟'을 작사한 사람은 이재명"이라고 20일 보도했다. 이재명 후보 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노래 가사는 이 후보가 과거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직접 썼다. 이 후보와 평소 친분이 있던 작곡가 겸 가수 윤일상이 이 후보 이야기를 듣고 "가사처럼 써 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은미도 동의했다.

녹음과 곡 작업은 지난달 23일쯤 이뤄졌다. 이은미와 이 후보는 직접 만나 작업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가 정치를 하면서 과거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돌아보면 순간순간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심정으로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선대위 측은 녹음 작업을 촬영한 비하인드 영상과 뮤직비디오 형태의 영상도 공개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 후보가 쓴 '스물 여덟' 가사 전문이다.

어느 햇살 좋은 따스한 봄날

설레는 맘에 우리는 만났지

빨간 치말 입고 제법 예뻤던

내게 눈을 떼지 못하던 그대를 기억해

스물여덟, 우리의 봄

처음 느껴보는 따사롭고 행복한 순간

우리의 밤 황홀했었지

너무 아름답게 빛나던 달빛

수줍게 수줍게 그렇게 우리는 Oohhh

지난날들을 모두 써 내려간

편질 건네며 불안해하던 너

믿어지지 않는 길을 걸어온

너를 안아주고 싶었지 나의 품에서

스물여덟, 우리의 봄

처음 느껴보는 따사롭고 행복한 순간

우리의 밤 황홀했었지

너무 아름답게 빛나던 달빛

우리가 함께하는 모든 시간들이

언제나 좋을 순 없지

하지만 그 무엇도 함께한다면

모두 이겨 낼 거야 우린 잘해 낼 거야

스물여덟, 지나온 날

모든 순간들을 함께 했었지

우리의 밤 황홀했었지

너무 아름답게 빛나는 달빛

고마워 그대가 있어서

너무 아름답게 빛나는 그대

이젠 익숙해진 모든 것들이

사라지지 않게 할게 늘 너의 곁에서 함께.

[단독] 이은미 신곡, 알고 보니 '이재명' 작사였다 지난 금요일, 멜론과 유튜브 뮤직 등 음원 사이트에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 씨의 신곡이 릴리즈 됐다. 제목은 <스물 여덟>.
SBS NEWS

“코로나19, 이 쬐깐한 것!” 외치더니 냅다 발차기 한 이재명 (영상) 전북대 앞에서 거리 유세 펼치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