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류준열, 거짓 인터뷰 재조명…네티즌들 “기만하네”

2022-02-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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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초등학생 꿈 1위가 건물주? 아이들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다”
류준열, '부동산 투기 의혹' 휩싸여…과거 인터뷰에 네티즌들 '황당'

이하 류준열 인스타그램
이하 류준열 인스타그램

배우 류준열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의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디스패치는 류준열이 지난 2020년 개인 법인 '딥브리딩' 명의로 역삼동 땅(83평)을 58억 원에 매입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때 은행에서 매매가의 90%인 52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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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은 구입한 땅에 있던 단층 건물을 허물고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 규모로 신축 공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비 70%인 약 17억 원을 추가로 대출받았다. 그는 이렇게 지은 새 건물을 지난 1월 150억 원에 팔았다. 매입 금액의 두 배가 훌쩍 넘는 시세 차익을 남긴 셈이다. 차익은 세전 60억 원, 세후 4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류준열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류준열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돈 관리와 재테크에 아예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심지어 그는 "요즘 초등학생 꿈 1위가 건물주라고 하더라.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 것도 아이들에게는 상처인 것 같다. 어른 된 입장에서 그런 상처를 주지 말아야겠다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류준열은 해당 인터뷰 1년 전 이미 개인 법인을 설립, 건물주가 되기 위한 과정을 진행 중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차라리 저런 인터뷰를 하지나 말지", "왜 거짓말을 하느냐", "건물주 되기 어렵다더니 새 건물을 올리기까지 했네", "아이들한테 상처 주기 싫다더니 기만하네", "이제 연예인들이 하는 소리 못 믿겠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