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연애했다고 주장한 김부선, '새로운 증거' 공개했다 (영상)
2022-02-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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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아예 직접 기자회견 열어 공개한 '증거'
김부선, 내내 오열하며 이재명 대선 후보 폭로
배우 김부선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공개 저격했다.

김부선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이장에서 '굿바이 이재명' 저자이자 민사 소송 대리인인 장영하 변호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씨는 "건강한 서울시민이자 유권자로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건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 연인 사이였다면서 또 다른 신체부위 특징을 언급했다.

김부선은 "아내나 자녀들만 아는 것"이라며 이 후보의 '손톱'을 언급했다. 김 씨는 "오른손인지 왼손인지는 오래돼 기억이 안 나지만 아마 왼손일 것"이라며 "중지와 약지 손톱에 1㎝ 정도의 까만 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가) 소년공으로 고무장갑 공장에 근무할 때 고무가 갈리면서 손톱으로 들어가 영원히 (자국이) 빠질 수 없다고 했다"며 "이 얘기는 오늘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 취재진이 "손이 찍힌 고화질 사진을 보고 주장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자 김 씨는 "사실이 아니라면 저는 무고죄"라며 "형사법 중에서도 엄격하게 처벌한다고 아는데 제가 이렇게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겠나"라고 맞섰다.

김부선은 기자회견 중 계속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 후보가 과거 자신에게 했던 말이라면서 이 후보 발언을 그대로 전했다.
"너 내가 총각이란 거 믿었어? 닳고 닳은 X이. 처녀가 애까지 낳은 X이. 뭘 순진한 척을 하고. 너 마약 전과 많지? 너 입 벌리면 마약범으로 구속시켜 버릴 수 있다고"
위의 발언을 재현하던 김부선은 감정이 북받쳐 흐느끼고 눈물을 쏟았다. 그는 민사소송과 관련해 "재판이 무려 5년을 끌고 있다"며 "1심 선고는 대선 이후로 변경됐는데 그가 대통령이 되면 아마 증거부족으로 각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씨는 2018년 9월 당시 경기지사이던 이 후보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위자료 3억원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