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전쟁 8일째…” 러시아-우크라이나 2일 2차 회담 합의
2022-03-0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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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2차 회담 합의
구체적인 장소, 시간 미정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 간 2차 협상이 2일(이하 현지시각) 열린다고 보도됐다. 다만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미정이다.

우크라이나24 TV는 이날 알렉세이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 말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2차 회담이 2일 저녁 1차 회담과 같은 구성으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지난달 28일 벨라루스 국경도시 고멜에서 5시간 동안 1차 회담을 가졌다.
러시아 대표단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보좌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차관,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 레오니트 슬추츠키 하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으로는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 외에 올렉시 레즈니코프 국방장관, 집권당 '국민의 종'의 다비드 하라하미야 대표 등이 나왔다.
1차 회담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중립국화를 요구했다. 반면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병력 철수와 휴전 등을 요구했다.
결국 양측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 하고 별다른 성과 없이 회담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