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안아주기 올해도

2022-03-0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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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안정을 위한 전화ㆍ화상ㆍ방문 상담 최대 20회 무료 지원
‣ 올해 셀프 감정관리 및 그림 심리치료 등 상담 콘텐츠 강화

4일(금)부터 10일(목)까지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참여자를 모집한다 / 한국도로공사
4일(금)부터 10일(목)까지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참여자를 모집한다 /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의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 안아주기는 올해도 변함없이 계속된다.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김일환)은 오는 4일(금)부터 10일(목)까지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참여자를 모집한다.

‘안아드림’ 프로그램은 불의의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심리적 후유증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 주기 위해 마련된 심리치료 프로그램이다.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해 심리치료 대상자를 선발하며,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전화ㆍ화상ㆍ방문 상담을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최대 20회 무료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대상자가 평소에도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셀프 감정관리와 그림을 통한 심리치료 등의 상담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외에도 개인 특성에 맞는 공부 방법, 진로 상담 등의 학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사고 유자녀 등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 초ㆍ중ㆍ고ㆍ대학생들에게 매년 100~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견문ㆍ사회관계망을 넓힐 수 있는 비전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김일환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은 “2020년부터 도입된 안아드림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속도로 사고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일상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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