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손가락보다…” 비뇨의학과 의사도 숙연하게 한 고민남 사연 (영상)

비뇨의학과 의사도 숙연하게 한 성기 사이즈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BODA 보다'에 '비뇨의학과 의사를 숙연하게 한 크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홍성우 비뇨의학과 의사는 한 남성과 고민 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민남은 "지금부터 한 20년 전쯤이다. 고래를 잡았는데 그때 뭔가 좀 잘못됐는지 고통이 심했다. 실밥을 풀러 갔어야 했는데 풀지 못했다. 그래서 성기 사이즈가 작을 수도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홍성우 의사는 "그거랑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이 남성은 "너무 부끄러워서 병원(비뇨기과)을 내원한 적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홍성우 의사가 "뭐가 부끄럽냐"고 의아해하자 남성은 "사이즈가 심각하게 작다"고 밝혔다. 홍성우 의사는 "작을 수도 있고 클 수도 있다"고 위로했다. 남성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하게 작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성우 의사는 "솔직히 화났을 때 길이가 몇 cm냐"고 물었다. 남성은 "새끼손가락보다 작다"는 충격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에 홍성우 의사가 "본인의 손가락을 못 봐서 모르지만 정상적인 남자라고 생각했을 때 작긴 많이 작다"며 당황한 기색을 표했다. 이 남성은 "이것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 문제가 있다"고 털어놨다.

홍성우 의사는 "내가 봤을 때 2차 성징 때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이때 호르몬이 폭발적으로 나온다. 근데 그 영향을 성기만 못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민남은 "배뇨를 할 때 성기가 함몰돼 있어서 튈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홍성우 의사는 "너무 안타까운데 해결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두께는 웬만하면 가능한데 길이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새끼형 진심으로 응원한다", "새끼손가락 사연은 눈물 없이 볼 수가 없다", "어지간하면 웃는데 이 사연은 정색하고 봤다", "뭐라 위로의 말이 안 떠오른다", "숙연해진다", "일상생활에 불편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건 너무 안타깝다", "슬픈 상황에서도 밝게 자란 것 같다" 등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