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윤석열님…” 10일 서초동 고급 아파트에 붙은 현수막, 크게 주목받고 있다
2022-03-10 17:27
add remove print link
윤석열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붙은 현수막
서울 서초구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거주 중인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거주 중인 서울 서초구 고급 아파트에 붙은 현수막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서울 서초구 윤석열 당선인 자택 앞에는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 여러 개가 붙어 눈길을 끌었다.

현수막에는 'OO의 자랑스러운 주민 윤석열님. 제20대 대통령 당선 경축'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단지 내 곳곳에는 비슷한 내용의 현수막이 붙었다.

같은 날 아파트 측은 '우리 아파트 입주민이신 윤석열님께서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셨으며, 당선 축하 현수막을 단지 6곳에 부착했다"며 "금일(10일)부터 오는 5월초까지 우리 아파트가 특별 경호구역으로 설정되어 관련 경호인력이 단지 내에 근무할 예정이다. 단지 내 보안 강화 및 경호에 따라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해당 안내문 내용은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윤석열 당선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윤 당선인 아내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06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2012년 김 여사와 결혼한 뒤 이 아파트에 거주해왔다. 김 여사가 대표로 있는 전시 기획사 코바나콘텐츠 사무실도 해당 아파트 지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악의 붕괴 사고를 겪은 '삼풍백화점'이 있던 자리에 지어진 아파트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 9일 치러진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은 현직 대통령급 수준 경호인 '갑호' 등급 경호를 받게 된다. 배우자와 자녀 등 직계 존비속도 경호 대상에 포함된다. 대통령 경호법에 따라 근접 경호 요원, 폭발물 검측요원, 의료지원 요원 등 전담 경호팀이 24시간 경호를 담당한다.
이동 시에는 특수 방탄 차량과 호위 차량이 제공된다. 윤 당선인과 김건희 여사는 청와대 입성 전까지 해당 아파트에 머물며 밀착 경호를 받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