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알고 보니 사내연애 중…“이제 '나혼산' 하차해야겠다”
2022-03-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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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신입사원 우정잉과 사내 연애 시작?
콩트 도전한 기안84, 어색한 연기톤 '눈길'
기안84가 트위치 스트리머 우정잉과 사내 연애 연기에 도전했다.

지난 10일 '인생84' 유튜브 채널에는 "기안84 사내연애 1편"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기안84가 능력 있는 회사 대표로 변신해 신입사원과 연애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멀끔한 차림으로 등장한 기안84는 회사를 큰 곳으로 옮겼다며, 널찍한 대표실로 들어갔다. 기안84가 대표실에 들어서자 업무 관련 전화가 빗발쳤다.
기안84는 마블과 계약 건으로 전화하는 척 콩트를 이어갔다. 기안84는 "'복학왕' 판권 사고 싶다고 하시는데 저희가 방금 넷플릭스랑 계약해서"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회사에 새 직원이 면접을 보러 왔다. 트위치 스트리머 우정잉이었다. 우정잉은 "방송을 매일 하다 보니 사회생활도 부딪혀 보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회사 지원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정잉은 기안84에게 "생각보다 실물이 더 멋있으신 것 같다. 머리도 초록색이고"라며 여자친구가 있는지 물었다.

갑자기 3개월 후, 두 사람은 사귄 지 100일이 됐다. 기안84는 어색한 연기톤으로 "정말 너무너무 사랑한다. 우리 부모님한테도 빨리 인사드리러 가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우정잉이 머뭇거리자, 기안84는 "오빠 만나는 거 얘기 안 했냐"며 "이제 '나 혼자 산다'도 하차하겠네"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나 우정잉은 기안84가 라면 얼룩이 묻은 옷을 입고 나온 것을 보고 기겁하며 자리를 떴다. 두 사람의 콩트는 이별로 끝이 났다.

기안84는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콩트,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는 기안84의 '사내연애' 역시 진짜가 아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