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한테 가수・PD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급속 확산 중인 글 정체

2022-03-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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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호응 얻고 있는 글
공식적인 장면에 사용된 아이유 자연스러운 순간들

가수 아이유의 본 모습이 반영된 순간들이 사랑받고 있다.

아이유 인스타그램
아이유 인스타그램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아이유한테 가수들과 피디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음' 제목의 글이 게재돼 빠르게 확산됐다. 이는 이날 오후 발매된 박재범의 '가나다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지면서 나온 말로 보인다.

박재범은 앞서 다수 언론과 진행된 일문일답 인터뷰에서 앨범 녹음이나 준비 기간 동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아이유의 '애드리브'를 꼽았다. 그는 "곡 2절 중 아이유 씨와 서로 노래하면서 애드리브를 주고받는 부분이 있는데, 제가 노래할 때 그 뒤로 깔리는 아이유 씨의 '찐 웃음'이 애드리브다. 뜻밖에 웃음소리까지 녹음이 됐는데 느낌이 좋아서 곡에 그대로 살렸다"고 밝혔다.

유튜브, JAY PARK
유튜브 "JAY PARK"
유튜브 'JAY PARK'

실제로 해당 부분에서 아이유는 평소 그가 실제로 크게 웃음이 터졌을 때 나오는 웃음 소리에 "아 진짜"라고 말하는 부분까지 이어지면서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를 완성했다.

아이유의 평소 느낌을 그대로 살린 자연스러운 목소리는 박재범의 노래에만 담기지 않았다. 2014년 발매된 god의 '노래 불러줘요'에서도 피처링을 맡은 아이유의 장난기 넘치는 목소리가 그대로 담겼다.

god-'노래 불러줘요(ft.IU) / 유튜브, god - 주제

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다. tvN '호텔델루나' 출연 당시 아이유는 여진구와 대사를 이어가던 중 폭소했다. 이 장면도 NG 처리 후 편집이 된 게 아니라 실제 방송에 사용돼 화제가 됐다. (관련 기사)

유튜브, tvN D ENT
tvN "호텔델루나"
tvN '호텔델루나'

그보다 앞서 방송됐던 KBS2 '최고다 이순신'에서도 조정석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장면에서 아이유의 팬이라면 알 수 있는 그의 큰 웃음 소리가 그대로 방송에 전파됐다.

KBS2 '최고다 이순신' / 유튜브, 가을달

광고에서도 연출된 장면보다 아이유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이유가 주인공을 맡은 경동제약 광고에서 그는 스트레칭을 하던 중 중심을 잃고 쓰러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장면 역시 NG가 아니라 실제로 사용될만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유튜브, 그날엔돌핀
이하 경동제약
이하 경동제약

처음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장면들을 모은 글쓴이는 "본의 아니게 NG 장면이 자꾸 공식적으로 쓰이고 있다. 왜 자꾸 아이유 놀리세요?"라며 장난스럽게 글을 마쳤다.

이에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해가 간다. 귀엽기 때문이다", "귀여우니까", "진짜 귀엽다", "이건 안 쓰는 게 직무유기", "이지은 뭘 해도 소중하다", "나 같아도 놀리고 싶다", "그날엔 광고에는 스태프들 웃음까지 다 들어갔다", "사랑스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한제윤 기자 zeze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