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페미입니다... 윤석열을 찍은 것이 그렇게 잘못된 것인가요?”

2022-03-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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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 다음 날 지인에게 2번 찍었다고 했더니...”
“윤 당선인 관련 부정적 뉴스 보내며 계속 비난해와”

한 30대 여성이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한 것과 관련해 최근 지인에게 불쾌한 대우를 받았다고 하소연했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뉴스1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서 활동 중인 한 누리꾼은 지난 13일 '2번 찍은 다음 날 2번 찍었다고 뭐라 하는 지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자신을 30대 후반 자녀 1명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대선 다음날 지인이 몇 번 찍었냐 물어봐서 2번(윤 당선인)이라고 말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근데 이때부터 윤 당선인 관련 부정적 뉴스를 카톡으로 엄청나게 보내더라"면서 "논쟁하기 싫어서 대충 응대해주고 말았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나도 여자고 대학교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페미니즘을 지향한다. 이전까지는 계속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였지만, 이번엔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생각과 여성가족부 해체에 찬성하며 윤 당선인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연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연합

그는 "지인은 성 인지 감수성이나 당선인 가족 이야기를 하면서 2번 뽑은 내가 휩쓸리는 사람이고 1번 찍은 자신은 진보라고 표현하니 너무 당황스럽더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자주 가는 맘카페에서도 2번 찍은 사람 생각이 없는 사람이고 나라가 망했다고 매도하는 걸 보면서 뭐가 이토록 여자들을 분열시킨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 1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짤막한 글을 올린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여가부는) 부처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느냐"고 답하며 여가부 폐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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