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이준석 사과 안 하면 지하철 2호선에서도 시위하겠다”

2022-03-30 19:07

add remove print link

이동권 보장 요구하며 시위 중인 장애인 단체
전장연,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사과 요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30일 서울 경복궁역에서 진행된 삭발 투쟁식에서 “이준석 당대표가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2,5호선 골고루 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이어 “2호선을 타는 이유는 오로지 이 대표가 ‘2호선을 타지 않는다’고 짚은 이유의 문제점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전장연이) 결국 불편을 주고자 하는 대상은 4호선 노원, 도봉, 강북, 성북 주민과 3호선 고양, 은평, 서대문 등의 서민주거지역”이라며 “순환선 2호선은 후폭풍이 두려워서 못 건드리고 3호선, 4호선 위주로 지속해서 이렇게 하는 이유는 결국 하루에 14만명이 환승하는 충무로역을 마비시켜서 X자 노선인 3,4호선 상하행선을 모두 마비시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삭발 시위에서 "(전장연이) 3, 4호선을 타는 이유는 경복궁역이 3호선이고 인수위가 여기 있기 때문이다. 4호선은 전(前) 전장연 대표가 리프트를 타다가 중상 입은 곳이다. 그래서 우리는 혜화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4호선을 타는 것”이라며 “이 대표가 소설 쓰듯 편집한 것이 진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삭발 투쟁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들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장애인 예산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으며 이 기간엔 지하철 시위를 중단한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