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된 지 10년 넘은 곡, 이 오래된 노래가 멜론차트 상위권에 등장했다

2022-04-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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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음원 사이트 멜론 TOP100 차트에 올라온 노래
10년 전 이맘때 발표된 곡

올해로 발매 10주년을 맞은 노래가 멜론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

멜론 제공
멜론 제공

노래의 정체는 바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다.

'벚꽃 엔딩'은 9일 오후 2시 기준 멜론 TOP100 차트 24위를 기록했다.

해당 곡은 지난 2012년 3월 발매된 노래로, 무려 10년째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튜브, MBCentertainment

'벚꽃 엔딩'은 버스커 버스커 멤버 장범준이 단독 작사·작곡한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매년 봄만 되면 음원 차트에 재진입하여 상위권에 올라와 '벚꽃 연금', '벚꽃 좀비' 등의 별명도 붙었다.

JTBC '히든 싱어 6'
JTBC '히든 싱어 6'

장범준은 2020년 JTBC '히든 싱어 6'에 출연해 "'벚꽃 엔딩'은 하늘이 준 선물이다. 우리 집에 큰 운석이 떨어졌는데 핑크 다이아몬드 정도..."라는 비유를 남겼다.

그는 당시 "'벚꽃 엔딩'은 천안 북일고 벚꽃 축제 행사 엔딩곡으로 만든 노래"라며 "일기 쓰듯이, 이 가사가 우리 얘기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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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투표 앱 크라토스는 지난달 11일부터 5일간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봄 소재 노래 4곡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봄 노래'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참여자 1만798명의 60.1%(6486명)가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을 꼽았다고 9일 밝혔다.

'벚꽃 엔딩'은 로이킴의 '봄봄봄', 십센치(10CM)의 '봄이좋냐', 하이포(HIGH4)와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 등 쟁쟁한 곡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장범준 페이스북
장범준 페이스북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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