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같은...” 딸 찾아가 인터뷰 시도한 '가세연'에 분노 쏟아낸 조국

2022-04-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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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거세게 비판
“패악질에도 끝이 있으리라 믿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뉴스1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찾아가 사전 동의 없이 인터뷰를 시도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조 전 장관이 "쓰레기 같은 악행"이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조 전 장관은 19일 페이스북에서 "TV조선은 혼자 사는 딸 방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더니, 가세연은 근무하는 병원 직원 식당에 침입하여 카메라를 들이대고 인터뷰를 시도했다"며 "기성언론은 흥밋거리로 이를 실어줬다"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쓰레기 같은 악행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 자칭 '기자'들은 윤석열 정부 인사 자녀들에게 이런 짓거리를 하지는 않는다. 예의 바르고 양순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새 글을 올려 가세연 출연진이 구치소 수감 중 건강에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병실을 찾아왔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러면서 "가세연은 딸이 근무하는 병원에 들어가 딸의 모습을 몰래 찍었고, 직원 식당에 따라 들어가서는 인터뷰를 거부하는 딸의 모습을 찍고 '키 크고 예쁘다' 운운하는 영상을 올렸다"며 "슈퍼챗 받기에 혈안이 된 이들의 패악질에도 끝이 있으리라 믿는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앞서 전날(18일) 가세연은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여전히 의사로 일하는 조민 포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발견한 조씨를 직원 식당까지 뒤따라가 촬영했고,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조씨의 모습을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았다.

조씨는 김 대표가 옆자리에 앉아 질문을 쏟아내자 "몰래카메라 하는 거냐. 동의 안 하는 촬영이니까 치워 달라", "가세연이시죠? 여기는 직원식당이다. 여기서 촬영하시면 (안 된다) 카메라 좀 치워 달라"고 항의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자리를 뜨지 않았다. 조씨는 결국 "직원 아닌데 여기 들어왔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김 대표는 경비들에 의해 쫓겨났다.

김 대표는 병원에서 나온 뒤 조씨에 대해 "떨리더라. 키도 크고 예쁘다. 차분하다. 너무 재밌었다" 등 발언을 했다.

김 대표는 앞서 병원에 들어가기 전 “약간 떨린다. (조민씨가) 예쁠까 봐”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한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 5일 조씨의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

하지만 법원이 18일 조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낸 입학 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으면서 입학 취소 처분이 일단 유예됐다.

법원은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입학취소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본안 사건 판결 1심 선고일 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처분 실행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home 김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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