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딸을 강남 8학군에 보내려고… '주민등록 생일'까지 바꿨다”

2022-04-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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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
“교육부 장관으로서 자질 미달”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뉴스1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뉴스1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딸을 '강남 8학군'에 있는 학교에 보내려고 위해 딸 주민등록 생일을 바꿨다는 의혹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 장녀의 생년월일 정정이 있었고, 공교롭게도 그로 인해 강남 8학군 초등학교 입학 시기를 맞출 수 있었다”라면서 “생년월일과 같은 중요한 법적 신분관계마저 허위로 신고하거나 정정해 자녀의 학교 진학에 활용했다면 이 역시 교육부 장관으로서 자질 미달”이라고 주장했다.

박 우ㅢ원이 교육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딸 출생신고 땐 1990년 2월 26일 딸이 태어났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5년 뒤인 1995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1990년 4월 6일생으로 생년월일 정정 허가를 받았다.

김 후보자는 1992년부터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거주하다 1997년 1월 강남구 대치동으로 이사해 현재까지 살고 있다. 박 의원은 “빠른 1990년생인 김 후보자 딸은 1996년 입학해야 했으나, 생일 정정으로 가족이 대치동으로 이사한 이후인 1997년으로 입학이 늦춰졌다”고 밝혔다.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교육부 장관이 될지도 모르는 인사가 자녀를 '강남 8학군'에 입학시키려고 의도적으로 생년월일을 바꿨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 소속 학생들이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김 후보자가 현재 대학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가 아니며 대학 본부의 입장만 대변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뉴스1
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 소속 학생들이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김 후보자가 현재 대학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가 아니며 대학 본부의 입장만 대변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뉴스1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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