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서이숙 두 번이나 '사망설' 퍼뜨렸는데… 벌 당장 안 받는 범인 정체

2022-04-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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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이숙 사망설 두 번 퍼뜨린 범인 정체
20대 범인, 현재 군인 신분... 군검찰에서 조사

배우 서이숙 사망설을 유포한 범인이 붙잡혔다.

서이숙 인스타그램
서이숙 인스타그램

OSEN은 28일 서이숙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처럼 꾸며 인터넷에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이 검거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네티즌은 지난해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확인되지 않은 서이숙 사망설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유포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A 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IP를 추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붙잡힌 네티즌 A 씨는 20대 남성으로, 현재 군 복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군검찰이 조사에 착수했으며, 전역 후 민간인 신분으로 바뀐 뒤에 법원의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A 씨는 지난해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서이숙 오늘(20일) 심장마비로 별세... 누리꾼 애도'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기사 형식으로 작성됐지만, 기사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 앞서 7월에도 똑같은 사람이 똑같은 방식으로 온라인에 가짜 뉴스를 퍼뜨려 혼란을 줬다.

서이숙 소속사는 처음에는 그냥 넘어갔으나 한 번 더 동일한 일이 반복되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 기사)

당시 가짜뉴스로 퍼졌던 게시글 /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당시 가짜뉴스로 퍼졌던 게시글 /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서이숙 인스타그램
서이숙 인스타그램

서이숙은 사망설과 전혀 상관없이 '호텔 델루나', '더 뱅커', '부부의 세계', '도도솔솔라라솔', '스타트업',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를 펼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별똥별'에서 카메오로 출연해 감초 역할을 했다. 현재는 JTBC 뮤직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에서 활약하고 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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