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끼리 술 먹고 주먹다짐… NC 다이노스, 또 한 번 불미스러운 일 터졌다
2022-05-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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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불미스러운 일 터진 NC 다이노스
1군 코치들, 술 먹다가 주먹다짐 벌여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 또 한 번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뉴시스는 NC 다이노스의 1군 코치 2명이 술을 먹다 주먹다짐을 해 입건됐다고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C 다이노스 소속 A 코치와 B 코치는 이날 새벽 3~4시쯤 대구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일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주먹다짐을 벌여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폭행으로 B 코치는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오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 코치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BO(한국야구위원회) 사무국은 즉각 NC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지시했으며 경위서를 검토해 상벌위원회를 곧바로 열 예정이다.
NC 구단 관계자는 "구단도 모그룹도 할 말을 잃었다"며 "변명의 여지 없는 일로 팬과 야구계에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NC 다이노스는 지난해에도 선수들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호텔에서 술자리 파문을 일으켜 곤욕을 치렀다.

당시 해당 사건으로 인해 프로야구는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를 맞았고,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은 출전 정지 등 징계를 받았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올 시즌 8승 18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