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남자 공범”…적으로 등 돌린 던밀스 아내 지인, '2차 가해' 저격 글 올렸다
2022-05-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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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뱃사공,'불법 촬영' 사건 피해자인 던밀스 아내 저격 글 올려
네티즌들 '피해자 신상 노출·2차 가해'라며 지인 비난 중
던밀스 부부의 지인으로 추측되는 A씨가 던밀스 부인에게서 등을 돌리며 적이 됐다.

A씨가 지난 15일 뱃사공 불법 촬영 사건의 피해자인 던밀스 아내 B씨를 저격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던밀스 부부의 지인으로 추측되는 A씨는 개인 SNS에 '피해자 2차 가해'와 '피해자 신상 노출'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현재 해당 글은 지워진 상태다.

A씨는 "너랑 알고 지낸 시간이 있어 (이 글을) 썼다 지웠다, 올릴까 말까를 고민했다. 그런데 네가 하는 짓이 너무 구려서 나도 내 공간에 내 생각 좀 올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언제까지 피해자를 네가 아는 동생으로 부를 거냐"라며 "DM으로 뱃사공 만나고 사귄 여자가 너 맞지? 네가 말하는 음란하고 더러운 단톡방에 너 남편 던밀스도 같이 있는 것도 팩트고?"라고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던밀스 아내 B씨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A씨는 "네가 문제 삼는 그 사진보다 네가 피드에 올리는 야한 사진들이 더 많으니까 본인이라고 못 밝히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이라고 말했다.
또 "팩트가 아닌 걸로 다른 사람들 인생 망가뜨리는 것도 좀 아니지 않느냐"라며 "이불 덮고 자고 있는 사진 한 장으로 마치 다른 연예인 정OO 몰카 방 사건처럼 부풀리고, 사실도 아닌 자살방조니 어쩌니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무책임하게 퍼뜨리는 건 과하고 잘못된 행동 아니냐"라고 B씨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A씨는 B씨의 남편인 래퍼 던밀스를 '공범'이라고 부르며 "여기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에 너도 책임지고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B씨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이후 "너는 너 남자 공범 아웃 시켜라. 나는 내 남자 지켜야겠으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 A씨의 글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판받고 있다. 그가 피해자 B씨의 의사를 무시하고 신상을 함부로 밝히거나 '2차 가해'를 해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앞서 뱃사공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짧은 사과문을 남겨 자신이 불법 촬영 사건의 가해자임을 인정했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이후 B씨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해자가 사실 자신이라는 사실을 밝혔으나, 그전까지는 피해자를 '아는 동생'으로 지칭한 바 있다. B씨는 그 이유를 "제 신상이 밝혀지는 게 두려웠다"고 설명했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