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윤석열·신부 김건희'... 현직 대통령의 결혼식 사진이 깜짝 공개됐다

2022-05-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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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주년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2012년 결혼식 당시 사진 공개

10년 전 윤석열 대통령 결혼식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출동153 라이브' 커뮤니티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결혼식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흑백으로 찍힌 사진에는 턱시도를 차려입은 윤 대통령과 웨딩드레스 차림의 김 여사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같은 방향으로 선 채 아래쪽을 응시하고 있다.

2012년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결혼식 사진 / 유튜브, '출동153 라이브' 커뮤니티
2012년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결혼식 사진 / 유튜브, '출동153 라이브' 커뮤니티

특히 김 여사는 올림머리를 하고 티아라로 멋을 내 화려한 비주얼을 뽐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3월 두 사람의 연애 시절 사진이 한 방송에 등장하며 화제가 되긴 했지만, 현직 대통령의 결혼사진이 공개된 건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본보 3월 11일 보도)

지난 3월 10일 채널A는 특집 방송 ‘정치 신인의 어퍼컷-윤석열, 대통령 되다’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연애 시절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채널A 특집 방송 '정치 신인의 어퍼컷-윤석열, 대통령 되다'
채널A 특집 방송 '정치 신인의 어퍼컷-윤석열, 대통령 되다'

이날 방송에는 윤 대통령 대학 동기 인터뷰도 전해졌는데, 그에 따르면 윤 대통령 결혼식에는 하객이 유독 많이 참석했다는 후문이다. 윤 대통령이 결혼 소식을 알리자, 주변에서 '윤석열이 정말 장가를 간다고? 이건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라는 반응이 나왔고, 이 때문에 다수가 결혼식장을 직접 찾았다는 게 이 동기의 설명이다.

또 두 사람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는 김 여사가 과거 한 매체와 진행한 익명 인터뷰를 통해서도 알려졌다.

김 여사는 2018년 4월 주간조선과 단독 인터뷰에서 "나이 차도 있고 오래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 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하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 이하 뉴스1
이하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 이하 뉴스1

1960년생인 윤 대통령과 1972년생인 김 여사는 2012년 대검찰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 결혼 10주년이다.

두 사람은 12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2년 열애 끝에 혼인했다. 결혼 당시 윤 대통령은 52세, 김 여사는 40세였다.

윤 대통령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23기를 수료하고 검찰청에 입성했다.

2019년 7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제43대 검찰총장을 지낸 뒤, 그해 7월 정치에 입문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면서 이달 10일 임기를 시작했다.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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