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발언' 지적에 욕설로 응수한 BJ, 반년 만에 고개 숙여 사과했다 (전문)
2022-05-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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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비하' 논란 휩싸인 BJ라미
발언 지적하는 시청자에게 욕설까지...
BJ라미(25·김아람)가 논란을 빚은 '공익(사회복무요원)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BJ라미는 지난 26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저는 지난해 12월 4일 새벽 '총은 군대 가서 쏘시고요. 아 근데 공익이라 못 쏠 것 같기도 한데'라는 발언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경솔한 발언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모든 국군 장병분들, 사회 복무요원분들 그리고 복무 예정이신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감사한 마음을 가졌더라면 해서는 안 될 발언이었다. 또한 발언 당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지 못했다"며 "그 과정에서 시청자분께 상처를 드리는 말까지 했다.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 "너무 늦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국군 장병분들, 사회 복무요원분들 그리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 잊지 않고 항상 지니도록 하겠다"며 "또한 부족한 저이지만 국군 장병분들께 도움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다음은 BJ라미가 게재한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BJ라미입니다.
저는 21년 12월 4일 새벽 '총은 군대 가서 쏘시고요 미리, 아 근데 공익이라 못 쏠 것 같기도 한데' 라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경솔한 발언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시는 모든 국군 장병 분들, 사회 복무요원 분들 그리고 복무 예정이신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평소 감사한 마음을 가졌더라면 해서는 안 될 발언이었습니다. 또한 발언 당시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청자분께 상처를 드리는 말까지 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너무 늦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국군 장병 분들, 사회 복무요원 분들 그리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 잊지 않고 항상 지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부족한 저이지만 국군 장병 분들께 도움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도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앞서 BJ라미는 당시 함께 방송을 진행하고 있던 BJ저라뎃에게 "군대 다녀오면 상대해 주겠다. 총은 군대 가서 쏘시고요"라며 "근데 공익이라 못 쏠 거 같긴 한대. 미안합니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한 시청자가 발언을 지적하자 "사과했잖아. 병X아"라고 욕설하기도 했다.

한편 라미 외에도 최근 BJ효딤이 군인 비하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방송국에 글을 올리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관련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