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상납 떳떳하다던 이준석 정말 큰일 났다…강용석의 폭로 또 나왔다

2022-06-03 16:08

add remove print link

강용석 “증인만 5~6인이 넘는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짓 중단하라”
유튜브 채널 '가세연'이 폭로한 이준석 성 상납 의혹

강용석 변호사가 국민의힘 이 대표 의혹과 관련해 또 폭로를 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그는 자신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떳떳하고 문제없다"고 입장을 확고히 밝혔다.

이 대표는 "당 윤리위가 개최되면 저는 공개회의 하자고 할 것이다"라며 "제가 진짜 떳떳하지 않은 게 있었으면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 복당을 받아주는 게 제일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속된 말로 꿇리는 게 있으면 강 후보를 받아주면 제일 편할 텐데 왜 안 하겠냐?"며 반문하기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는 지난 4월 회의를 열어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에 징계 절차를 개시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하지만 판단은 6·1 지방선거 이후로 미뤘다.

현직 당 대표에 대한 징계 안건이 당 윤리위원회에 정식으로 올라간 것은 한국 정당 사상 처음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서 논란을 일었다. (관련 기사)

이 대표는 "윤리위에서 제가 무슨 증거인멸 교사를 했다고 하는데 애초에 성립할 수가 없다는 점이 곧 드러날 것이다"라며 "한없이 정치적인 상황으로 가는 거지, 윤리위를 통해 결론이 날 것이라고는 생각 안 한다"고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떳떳하면 해외 도피할 생각 말고 즉각 경찰 수사에 응하면 된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성 접대와 향응, 금품제공을 한 사람은 아이카이스트 김성진·김OO·장 이사 등 여러 명"이라며 "이들은 2016년 검찰수사 및 재판, 2022년 경찰 수사에서 동일하게 이준석에게 성 접대 및 금품 제공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내용이 가세연에서 폭로되자 이준석이 가장 먼저 접촉을 시도한 것은 장 이사였다"며 "(이준석은) 김철근을 통해 7억 원의 투자각서를 써주고 성 상납을 하지 않았다는 가짜 사실확인서를 장 이사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사건의 핵심 참고인, 증인은 5~6인이 넘는다"며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짓을 중단하고 즉각 경찰 수사에 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강 변호사가 속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주장했다. 이날 실시간 시청자는 무려 12만 명에 달했다.

이날 강 변호사는 "이준석이 2013년에 재미를 본 후로는 뻔질나게 왔다고 하더라"라며 성 상납을 한 사업가 A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관련 기사)

home 한소원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