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거 역사상 최초로 '레즈비언' 구 의원 당선됐다
2022-06-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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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서교동, 망원1동) 의원이 된 37살
더불어민주당 차해영 당선인은 성소수자
한국에서 최초로 성소수자 구의원이 등장했다.
지난 성소수자 단체에 따르면 차해영(37)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마포구(서교동, 망원1동) 의원에 당선됐다.

국내 선거 역사에서 성소수자(LGBT)가 선출직인 의원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 당선인은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이다. 경력을 살펴보면 페미니즘 단체, 퀴어 행사 등에서 활동했다.

그는 행정안전부 지역사회혁신 정책협의회 위원, 마포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 등을 지냈다. 1인생활 밀착연구소 ’여음’을 설립해 1인 가구의 생활 문제를 도왔다.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 성소수자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던 중 선거에 출마했다.
차 당선인은 이미 지방선거 시행 전 자신이 레즈비언, 바이 섹슈얼(양성애 지향)이라고 커밍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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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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