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기리보이가 첫 연기에 도전한다… 그런데 배역이 어딘가 특이하다

2022-06-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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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드라마 '금혼령' 출연 확정한 기리보이
연기할 때는 기리보이 대신 본명 '홍시영'으로 활동

래퍼 기리보이가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찾는다.

기리보이 / 이하 기리보이 인스타그램
기리보이 / 이하 기리보이 인스타그램

14일 MK스포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기리보이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에 출연 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리보이는 극 중 조선판 웹툰 작가 정도석을 연기한다. 정도석은 한때 이야기가 있는 화집을 그리는 '정 화공'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지금은 산속에서 홀로 기거하며 과거를 준비하고 있는 장수 고시생이다.

기리보이는 이번 드라마 활동에서는 '기리보이' 대신 본명인 홍시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회원들은 "방송에서 혼자 연기 연습하는 거 봤었는데 신기하다", "웹툰작가처럼 생겼다", "왜 사극인데 조선판 웹툰 작가라고 하는 거냐", "퓨전 사극이라 그렇게 소개한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기리보이 인스타그램
기리보이 인스타그램

앞서 기리보이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연기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기대를 안겼다.

기리보이 매니저는 "기리보이가 연기자가 되기 위해 지난 2년간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리보이는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일단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게 2년이 지났다"라고 설명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금혼령'은 천지혜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퓨전 로맨스 사극으로,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금혼령을 내린 왕 이헌에게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 사기꾼 예소랑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관련 기사 보기)

기리보이 인스타그램
기리보이 인스타그램
네이버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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