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號 출범 첫날부터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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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측근 정책보좌관 임명 당일 사퇴
“김지사 인력풀 약하고 지역실정 잘 모른다” 지적도

청주시 문의 문화재단지에서 1일 취임식 하는 김영환 충북지사. /연합뉴스
청주시 문의 문화재단지에서 1일 취임식 하는 김영환 충북지사. /연합뉴스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첫날 임명한 윤양택 정책보좌관(별정4급)이 돌연 자진사퇴해 '민선 8기 김영환號'가 시작부터 삐걱이고 있다.

충북대학교 총동문회장인 윤 보좌관은 도지사 인수위원회에서 정책1분과 간사를 지냈다.

그는 사퇴와 관련해 "20만 충북대 동문회를 이끄는 회장이 도지사 보좌관으로 가는 게 바람직 하지 않다는 일부 동문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며 "(지사에게 누가 되지 않게)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윤 보좌관은 지난 4월 충북대 제33대 총동문회장에 취임 했는데 일각에서는 "충북대 총동문회장이 도지사 4급보좌관으로 도정에 참여하는 것을 과연 동문들과 도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지 의문"이라고 지적해 왔다.

윤 보좌관은 시각장애인용 컴퓨터를 개발한 ㈜셀바스헬스케어의 창업자이기도 하다. 김 지사는 4일 후임 정책보좌관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윤 전 보좌관의 가벼운 처신도 문제지만 김 지사 주변의 인재풀이 약한것 아니냐. 사람을 신중하게 발탁치 못한 김 지사도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