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왜 져야 돼?” 얼마 전 데뷔한 '대형 소속사' 걸그룹, 혐한 논란

2022-07-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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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공식 데뷔한 걸그룹, 단 6일 만에 혐한 논란 휩싸였다
걸그룹 '엑스지' 소속사 회장 혐한 발언 논란…보아가 일본인 흉내?

엑스지(XG)     / 엑스갤럭스(XGALX)
엑스지(XG) / 엑스갤럭스(XGALX)

걸그룹 '엑스지(XG)'가 혐한 논란에 휩싸였다.

'엑스지'는 지난 3월 첫 앨범을 낸 7인조 걸그룹이다. 일본 연예 기획사 에이벡스에 소속된 '엑스갤럭스(XGALX)' 산하 그룹이다.

전원 일본인 멤버로 구성돼 있지만 공식 SNS 계정은 한국어로 홍보되고 있다. 또 최근에 발매된 신곡들은 모두 영어 가사를 사용하고 있다.

Jo Panuwat D, shutterstock.com
Jo Panuwat D, shutterstock.com

이들은 지난달 30일 한국에서 공식 데뷔를 한 가운데 에이벡스 회장 마츠우라 마사토가 한 혐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엑스지'에 대해 "한국 프로듀서와 프로젝트지만 한국 레이블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원 일본인이고 케이팝스럽지는 않다. (오히려) 미국스럽다"고 언급했다.

이어 "왜 이렇게 한국에 져야만 하는 거냐. 일본인도 할 수 있다. 한국도 처음에 보아 같은 가수가 일본에 와서 일본인 흉내를 내지 않았냐"고 실언했다.

이 같은 내용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비난 여론이 생기고 있다. 이들은 "갑자기 보아는 왜 언급하냐", "열등감 있는 거냐", "그럴 거면 일본에서 활동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