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 떨었다” 이수근이 저격한 이승기…실제 나눈 '카톡'도 공개됐다

2022-07-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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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직접 공개한 이수근과 메신저 대화
'1박 2일' 이후 남다른 친분 유지 중인 두 사람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수근과 나눈 메신저 톡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이하 이승기 인스타그램
이하 이승기 인스타그램

이승기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수근이 자기를 저격한 내용의 기사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여기에 그는 "수근이 형 서운하셨어요?ㅋㅋㅋ"라면서 이수근의 얼굴이 나온 캡처에는 "표정 왜 이렇게 억울하심ㅋㅋ"라는 글을 남겼다. 유쾌한 반응만으로 두 사람의 두터운 친분이 드러나지만, 이승기는 이수근과 직접 나눈 메신저 톡도 공개했다.

이승기가 저장한 이수근의 전화번호 이름이 '쑤근쑤근'이라는 친근한 이름인 것부터 또 두 사람의 친분의 정도를 알 수 있다. 이승기는 이수근에게 "섬네일 표정 왜 이렇게 서운한데"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수근은 "널 너무 사랑해서 방송에서 이용했어. 더 서운한 표정을 못 해서 혼났어"라며 애정과 여유가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승기도 "알죠"라며 "어제 그렇지 않아도 호동이 형과 통화했다. 형, 드라마 촬영 중이라 이거 끝나고 연락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이수근은 네이버 나우에서 진행하는 강호동의 토크쇼 '걍나와'에서 출연했다. 이수근은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출연 당시 이승기의 인기를 떠올리면서 "가끔은 건방을 떨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 놀란 강호동은 "승기가 건방진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이수근은 "전화도 자주 좀 하고 형한테 보고 싶다고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없다. 냉혈한이다. 가끔 보고 싶을 텐데 방송 관련된 거 아니면 전화를 안 하더라"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강호동은 이승기가 평소 자기에게는 전화를 자주 한다고 두둔했다. 이에 이수근은 한 번 더 "호동이 형 전화번호 한 번 누를 때 내 번호 한 번 누를 수 있지 않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웃음을 터뜨리며 "네가 승기랑 진짜 친하구나. 친하니까 할 수 있는 말이다"라고 달랬다.

네이버 나우
네이버 나우

이수근은 "다음 게스트는 이승기다. 이런 오해 없애려면 나와라"라고 공개 섭외로 이어지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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