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아베 전 총리 비보에 이렇게 ‘글’ 남겼다
2022-07-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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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남긴 글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유세 도중 피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향해 애도를 표했다.

이어 “본인과는 한일관계 발전과 동북아의 평화·번영을 위해 20차례가 넘는 회담과 전화 통화를 통해 오랫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함께 노력을 기울였다”고 추모했다.
마지막으로 “아베 전 총리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과 일본 국민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는 말로 글을 마쳤다.

문 전 대통령이 남긴 해당 애도 글은 올라온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댓글 수 백개 가 달리는 등 네티즌들에게 크게 주목받았다.
앞서 문 전 대통령과 아베 전 총리는 2019년 12월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약 45분 간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적이 있다.
지난 8일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같은 날 선거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쓰러져 심폐 정지 상태가 됐다. 피격 이후 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