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남자 위해 만든 조세호 브랜드, 결국 지드래곤도 입었다

2022-07-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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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가 런칭한 의류 브랜드
지드래곤이 인증한 조세호 티셔츠

가수 지드래곤이 개그맨 조세호가 론칭한 브랜드 티셔츠를 입고 인증했다.

과거 지드래곤과 사진 찍은 조세호 / 조세호 인스타그램
과거 지드래곤과 사진 찍은 조세호 / 조세호 인스타그램

지드래곤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조세호의 브랜드 티셔츠를 입고 인증 사진을 남겼다. 사진에는 조세호의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그의 얼굴이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해당 브랜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마일 로고가 보이게 찍혔다.

조세호는 지난해 코오롱FnC와 손잡고 한국 남성 표준 체형에 맞춘 남성복 온라인 브랜드를 선보였다. 프로필상 키 172cm로 등록된 조세호는 해당 브랜드를 홍보할 때 "'키작남'을 위해 론칭한 패션 브랜드"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조세호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서 제작하는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 콘텐츠에 출연하면서 지드래곤이 제작한 한정판 브랜드 운동화를 선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조세호의 브랜드 티셔츠를 지드래곤에게 선물하지는 않았는지 물어보자 그는 "진짜 동료로서 '형 만든 거니까 선물할게'라는 의미로 보내더라도 혹시나 지용(지드래곤) 씨는 워낙 그런 협찬이 많을 거라 '혹시 형이 이거 나한테 입어달라고 보내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면 약간 선물한 순수함이 떨어지지 않을까 해서 아직 보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하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이하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그러면서도 영상 메시지에는 "지용아, 혹시나 오늘을 계기로 이 티셔츠를 보내면 정말 부담 갖지 말고 가장 편안할 때, 공항 갈 때 입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패셔니스타 지드래곤이 공항에서 입는 옷들이 매번 화제가 되는 걸 겨냥한 듯한 말이었다.

그러다가 최근 두 사람은 한 브랜드에서 주최한 디너 파티에서 재회했다. 파티 이후 조세호는 지드래곤, 현대 미술 작가 톰 삭스 등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드래곤과 조세호 / 이하 조세호 인스타그램
지드래곤과 조세호 / 이하 조세호 인스타그램
조세호와 톰 삭스
조세호와 톰 삭스

지드래곤이 인증한 조세호의 티셔츠 사진을 본 네티즌은 "생각보다 더 친분이 깊나 보다", "이러다가 조세호 티셔츠도 크림(거래 사이트)에 올라오는 거 아니야?", "조세호 진짜 지드래곤한테 보냈네", "조세호 키작남 위한 브랜드 런칭했다더니" 등 관심을 보였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