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올린 ‘이 사진’ 잘 봐주세요, 미스터리 실종사건 핵심 사진입니다
2022-07-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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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방송 직후 SNS에 사진 올린 이시언
“꼭..제발…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이시언이 올린 SNS 사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시언은 지난 16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꼭..제발…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게시물 하나를 올렸다. 올라온 게시물은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측이 공개한 모영광 군 제보 관련 사진이다.


이날 방송된 ‘그알’에서는 '악몽이 된 소풍 - 모영광 군 실종 미스터리’ 편이 공개됐다. 이 편에서는 2003년 10월 10일 발생한 모영광 군 실종사건이 다시 다뤄졌다.
제작진은 “2003년 10월 10일, 엄마 박혜숙 씨 두 살배기 아들 영광이가 실종됐다. 어린이집에 등원한 지 5일째, 영광이는 부산의 한 사찰로 소풍을 갔다. 12명의 어린이집 아이들, 그리고 3명의 선생님도 함께한 소풍. 점심을 먹을 때까지도 아이들과 함께 있었다는 영광이. 그런데 아이는 그날 오후,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악몽이 되어버린 소풍날, 영광이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19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엄마 혜숙 씨는 아직 영광이를 찾고 있다”고 모영광 군 실종 사건에 대한 대략적 내용을 설명했다.
모영광 군 실종에 대한 수사는 이후로도 계속됐지만 19년 동안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모영광 군이 사망했다는 증거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제작진은 이번 사건을 파헤치면서 영광 군이 당시 실종됐던 소풍 장소는 ‘아들 낳는 소원을 이뤄주는 사찰’로 소문난 곳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영광 군 실종 장소가 득남의 기도처로 잘 알려진 사찰이라는 점을 알아냈지만 약 20년이 흐른 시점에서 실종과 관련된 유의미한 단서와 증거들을 찾기에는 역부족했다.
이에 제작진은 KIST 김익재 소장, 한양대 장준혁 교수 등 전문가들 도움을 받아 모영광 군 현재 얼굴, 목소리를 재현해봤다. 제작진은 “영광이의 어릴 적 사진에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나이 변환 기술’을 적용해 21살의 영광이를 구현했다”며 “여기에 어릴 적 녹음된 영광이의 목소리를 이용해 성인이 된 영광이의 목소리도 추정해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를 아는 누군가, 혹은 자신이 모영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간절히 당부했다.
다음은 ‘그알’ 측이 구현한 ‘21살의 모영광 군' 얼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