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휩쓸었던 여자 BJ, ‘복면가왕’ 가면 벗자 다들 소리 질렀다

2022-07-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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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출연한 대세 크리에이터
2라운드에서 투애니원 ‘론리’ 무대 보여줘

MBC 장수 예능 ‘복면가왕’에 대세 크리에이터가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하 MBC '복면가왕'
이하 MBC '복면가왕'

17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 2라운드에는 ‘양양 서핑’과 ‘닭 쫓던 대게’가 진출해 준결승을 펼쳤다. 두 사람은 각각 투애니원 ‘론리’, 씨엔블루 ‘아임 쏘리’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준결승 결과는 27표 대 72표로 ‘닭 쫓던 대게’가 승리했다. ‘양양 서핑’은 아쉬움을 표하며 정체 공개를 준비했다.

소울풀한 목소리, 남다른 리듬감 등을 보여주며 ‘론리’ 무대를 꾸몄던 ‘양양 서핑’은 바로 아프리카 BJ 출신 크리에이터 랄랄(이유라)이었다. 랄랄의 등장에 관객과 패널들은 소리를 지르며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냈다.

랄랄은 가면을 벗자마자 “말을 못 하니까 더 떨리고 배에 힘을 주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소감을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제가 너무 급하고 잘하고 싶어서 가왕 출신 손승연에게 속성 과외를 받고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래 꿈은 뮤지컬 배우여서 몇 작품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결국 그만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래에 정말 진심이다. 노래할 때만큼은 많이 떨리지만 행복하다. 기회가 된다면 영원한 꿈인 뮤지컬을 다시 해보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랄랄은 이달 중 신곡 ‘대환장 파티’가 발매된다며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2019년 말 아프리카TV BJ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랄랄은 최근 지상파 예능에도 출연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먹방, 여캠, 코스프레 등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들과 활발히 소통 중인 랄랄은 17일 현재 유튜브 구독자 86만 명 이상을 보유 중이다. 그는 최근 아프리카TV 방송은 하지 않고 유튜브에만 집중하고 있다.

다음은 랄랄의 '론리' 무대 영상이다.

네이버 TV, MBC '복면가왕'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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