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상간남에게 보낸 음란사진과 메시지 공개… 역대급 불륜 폭로 (feat. 보배드림)

2022-07-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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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상간남은 20년 지기 친구”
가정·우정 다 잃은 남자가 올린 글

글과 관련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
글과 관련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
아내가 20년 지기인 자신의 친구와 바람피웠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18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렇게 믿기지 않는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012년 결혼한 2002학번의 남성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상간남인 A에 대해 아내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가장 친하게 지낸 20년 지기 친구라고 소개했다.

워낙 허물 없이 지낸 까닭에 A는 글쓴이 집에 자주 왔다. 글쓴이는 “언제부터였는지 (아내가) 자꾸만 A를 챙기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라면서 그러다 토요일인 지난 16일 일이 터졌다고 했다.

“우연히 와이프의 카카오톡을 보게 됐습니다. A와의 카톡 대화방이 비교적 위쪽에 있더군요. 참 이상했습니다. 최근 A가 회사를 이직하면서 회사 적응 및 업무 적응으로 많이 힘들어했고, 그 이유로 최근 한 달, 한 달 반 정도는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도 주고 받지 못했거든요. 아시잖아요. 남자들끼리는 엄청 친해도 딱히 카톡이나 연락을 주고 받진 않는 거. 그런데 와이프 카톡 대화방 상단에 있다는 건 최근에도 와이프와 카톡을 주고 받았다는 소리인 거죠. 나와도 한동안 카톡을 주고 받지 않았는데 내 와이프와는 무슨 얘기를 한 건지 궁금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글쓴이는 카톡 메시지에서 아내와 A가 주고받은 음란한 사진과 대화를 확인했다. “초복 선물 기프티콘 같은 걸 보냈을 줄 알았는데 제 결혼생활, 제 소중했던 가정은 무너졌다.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했다.

“어마어마하더군요. 자영업 중 유일하게 쉬는 날은 월요일이었고, 그 쉬는 날 과거 회사동료들,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고 나갔던 제 와이프는 A와 함께 있었습니다. 어느 모텔을 잡았는지 정보를 공유했고 서로의 벗은 사진과 중요 부위 사진을 선물이라며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서로의 가슴과 몸에 남아 있는 키스 자국 사진을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아내와 A가 주고받은 사진을 카톡 대화를 촬영해 공개했다. 글쓴이 아내가 가슴 부위에 있는 키스 자국을 A에게 보여주며 음란한 말을 뱉는다.

글쓴이 아내가 상간남과 카카오톡 대화 중 가슴 부위 키스 자국을 상간남에게 보여주면서 음란한 말을 뱉고 있다. / 보배드림
글쓴이 아내가 상간남과 카카오톡 대화 중 가슴 부위 키스 자국을 상간남에게 보여주면서 음란한 말을 뱉고 있다. / 보배드림

글쓴이에 따르면 아내는 “얼마 전부터 부쩍 달라진 모습에 이제 다시 결혼생활이 좋아지는 것 같아 행복해서 그만두려고 했어. 나 오빠 없이 못 살아. 모든 걸 다 끝낼게. 오빠 회사 관두고 시골 내려가서 우리끼리만 살자. 난 오빠만 있으면 돼. 다 감당할게”라면서 결혼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물론 글쓴이에겐 아내와 함께 살 의사가 없다.

글쓴이는 누리꾼들에게 재산분할을 최소화하면서 와이프와 이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비슷한 경험을 가진 남성이 등장했다. 이 남성은 아내가 열다섯 살 어린 남자와 불륜을 저질러 이혼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변호사를 잘 써야 합니다. 능력 없이 ‘멍’ 까는 변호사는 재판 때 기본 제출 서류도 안 챙겨옵니다. 성공보수 수수료 셉니다. 변호사와 계약서를 작성할 때 수임료는 그렇다 쳐도 성공보수는 재산분할 후 자산을 기준으로 지급 방식이라 무시 못하는 수준입니다. 소송 중에 정신 없어도 잘 보고 계약해야 합니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 하나로도 외도 사실을 충분히 증빙할 수 있습니다. 저들이 잠을 잤든 안 잤든 ‘사랑해’라는 표현도 법으로는 외도로 본다던데 저 정도면 외도 사실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상간자 집에 법원 등기가 갈 거니까 상간자 가족들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가에 소송 관련 법원 등기를 보내면 처가 측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조용히 ‘빅엿’을 먹여야 더욱 고소합니다. 본인 국민연금은 본인이 모두 수령받는 걸로 하세요. 이것도 재산분할 계산에 포함하더군요. 소송 전후 저같은 경우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조심해야 화병(조울증)이 안 생깁니다. 자신감 찾으면 분명히 더 좋은 사람 옵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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