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 찡해지는 우영우 명장면, 대사 연습하던 배우들도 눈물 흘렸다 (+영상)
2022-07-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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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난 이거 진짜 눈물 난다”
감동적인 대사에 울컥한 박은빈·하윤경
배우 박은빈이 대사를 읽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에이스토리'에는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5-6회 메이킹 영상이 올라왔다.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라는 명대사가 탄생한 회차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박은빈(우영우 역)과 하윤경(최수연 역)이 촬영을 위해 마주 앉아있다. 두 사람은 제작진에게 둘러싸인 채 대사를 연습하고 있다.

두 사람이 연습하는 대사는 최수연이 우영우에게 자신은 어떤 별명이 어울리냐고 묻는 장면이다. 박은빈은 대본을 읽다가 "난 이거 진짜 눈물 난다"며 쉽사리 입을 열지 못했다. 앞에 앉은 하윤경 역시 감동적인 대사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극 중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법무법인 한바다 신입 변호사다. 최수연은 우영우의 로스쿨 동기다. 최수연 또한 한바다 신입 변호사로 우영우와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
'봄날의 햇살' 장면은 배우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했다. 로스쿨 시절 최수연이 한 행동을 우영우가 다 기억하고, 최수연을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다음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가 최수현에게 한 말이다.
"너는 봄날의 햇살 같아. 로스쿨 다닐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어. 너는 나한테 강의실의 위치와 휴강 정보와 바뀐 시험 범위를 알려주고, 동기들이 날 놀리거나 속이거나 따돌리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해. 지금도 너는 내 물병을 열어주고, 구내식당에 또 김밥이 나오면 나한테 알려주겠다고 해.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