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온 '복수극의 여왕' 장서희, 영화 '독친'으로 만난다

2022-07-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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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아가씨', '아내의 유혹'으로 이름 알린 장서희
영화 '독친'으로 5년 만에 복귀 소식 알려

배우 장서희가 5년 만에 영화 복귀 소식을 알렸다.

장서희 / 뉴스1
장서희 / 뉴스1

장서희 소속사 이오케이컴퍼니는 29일 장서희가 영화 '독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독친'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 간 소통의 부재를 날카롭게 지적한 심리 배틀 수사극으로 극단적 선택으로 종결될 것 같았던 딸 유리의 죽음에 대한 진실과 그 이면에 감춰졌던 모녀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장서희는 사랑했던 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세상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는 엄마 혜영 역으로 분한다. 관련 수사가 진행될수록 새롭게 밝혀지는 진실에 큰 혼란을 겪는 인물로 복합적인 내면과 심리적인 갈등을 심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오케이컴퍼니 제공
이오케이컴퍼니 제공

1972년생인 장서희는 성공한 아역배우 출신 중 한 명으로, 지난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뽑히면서 성인 연기자로 정식 데뷔했다.

특히 지난 2002년 그가 주인공을 맡은 MBC 일일드라마 '인어 아가씨'는 최고 시청률 47.9%(AGB닐슨 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대단한 인기를 끌었고, 같은 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5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또 2009년 SBS '아내의 유혹'으로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일일극으로만 대상을 두 번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SBS '아내의 유혹'
SBS '아내의 유혹'
장서희 인스타그램
장서희 인스타그램

최근에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면서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중2라도 괜찮아' 이후 약 5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린 장서희가 영화 '독친'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독친'은 8월 중순 크랭크인한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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