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조금만 더 벌려주시면...” 우영우 키스신 대사, 숨은 이야기 있었다

2022-07-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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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이준호 키스신 비하인드
강태오 “많이 긴장해…박은빈 덕에 잘 나왔다”

배우 강태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키스신 뒷이야기를 직접 공개했다.

강태오는 29일 오후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배우 박은빈과의 키스신 촬영담을 털어놨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회에 등장한 우영우-이준호 키스 장면 / 이하 ENA 제공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회에 등장한 우영우-이준호 키스 장면 / 이하 ENA 제공

앞서 전날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우영우(박은빈)와 이준호(강태오)의 입맞춤 장면이 그려졌다. (관련 기사 보기)

강태오는 "그 장면은 늦은 시간 아파트 복도에 찍었다"라며 "조용히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촬영 때도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키스신이다 보니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촬영 전에) 평소보다 은빈 누나에게 더 스위트하게 말했다. '밥 먹었어?'라고 묻기도 했다"고 전했다.

해당 장면에 등장하는 대사도 강태오에게 부담을 더했다.

그는 "'입을 조금만 더 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는 대사가 사실 저한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부담이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이 대사가 어떻게 얘기하느냐에 따라 뉘앙스가 달라져서, 현장 가서 분위기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촬영 당시) 은빈 누나가 분위기를 너무 로맨틱하게 이끌어줘서 저도 모르게 잘 나왔다"라고 전했다.

강태오는 이날 방송에서 "홍보를 많이 해주시고 드라마를 사랑해주셔서 입소문이 잘 퍼져나갔다"며 시청자를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방송 회차가) 절반이 지났고 이제 6회가 남았다.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영우와 준호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식 포스터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식 포스터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0회는 15.2%(유료방송 가입 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에서 방송된다. 넷플릭스,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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