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한국 순방서 쓴 '마스크'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

2022-08-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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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쓴 마스크
여러 차례 화제에 오른 '마스크 패션'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 하원의장이 한국 순방에 맞춰 준비해온 마스크가 화제에 올랐다.

평소 화려한 마스크 패션을 선보였던 펠로시 의장은 이번 순방에서 남다른 마스크를 택했다.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찾은 낸시 펠로시 미 연방 하원의장 / 이하 뉴스1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찾은 낸시 펠로시 미 연방 하원의장 / 이하 뉴스1

4일 클리앙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펠로시 의장 마스크 감동이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펠로시 의장이) 한미 국기 마스크까지 챙겨왔다. 마스크 국기 순서도 한국, 미국 순"이라며 펠로시 의장의 사려 깊은 준비성에 감탄했다.

이어 "우리 측 인사는 같은 마스크 쓴 사람 한 명도 없는 거 보니 사전에 의전단끼리 미리 소통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추측했다.

4일 국회에 방문한 미 하원의원 대표단. 모두 한미 국기가 부착된 흰색 KF94 마스크를 쓴 모습
4일 국회에 방문한 미 하원의원 대표단. 모두 한미 국기가 부착된 흰색 KF94 마스크를 쓴 모습

실제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펠로시 의장과 일행은 다 같이 흰색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김진표 국회의장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김진표 국회의장

흰색 KF94 마스크에는 한국 태극기와 미국 국기가 나란히 부착돼 있었다.

한국 일정에 앞서 방문한 대만에서 펠로시 의장이 쓴 마스크 / 대만 총통부 제공
한국 일정에 앞서 방문한 대만에서 펠로시 의장이 쓴 마스크 / 대만 총통부 제공

펠로시 의장의 '마스크 패션'은 앞서 여러 차례 주목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미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되자, 펠로시 의장은 이를 패션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의 표본처럼 의상에 맞춰 다양한 마스크를 선보였고, 국내에서도 이런 펠로시 의장 모습이 보도되며 화제를 낳았다.

펠로시 의장은 여성 최초로 2007년 미국 연방 하원의장에 취임했다. 2019년 재선에 성공했다.

펠로시 의장을 포함한 미 하원의원 대표단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한국 등 아시아 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한국 일정을 마친 뒤 일본으로 떠난다.

다음은 펠로시 의장의 마스크 사진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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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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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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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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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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