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외출 후 연락 끊겼던 20대 인천 남성, '사망'한 채 발견됐다

2022-08-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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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외출했던 20대 남성
인천 아라뱃길 수로에서 사망한 채 발견

'자전거'를 타고 외출했던 2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사망한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인천 서부경찰서와 서부소방서는 이날 오후 3시5분께 인천시 서구 시천동 아라뱃길 수로에서 숨져 있는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실종자 수색 중인 소방대원 / 이하 연합뉴스
10일 인천 서부경찰서와 서부소방서는 이날 오후 3시5분께 인천시 서구 시천동 아라뱃길 수로에서 숨져 있는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실종자 수색 중인 소방대원 / 이하 연합뉴스

10일 인천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 인천시 서구 시천동 아라뱃길 수로에서 20대 남성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소방 당국이 발견 후 A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A 씨는 전날인 9일 오전 5시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두절됐다. 가족들은 곧바로 112에 실종 신고를 했다.

소방 당국은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대원 15명과 소방 고속 구조정, 드론 등 장비 등을 투입해 수색 4시간여만에 A 씨를 발견했다.

당시 A 씨는 아라뱃길 사천교에서 3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족과 상의해 시신 부검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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