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무서워졌다” 60만 유튜버, 정말 어려운 '결정' 내렸다 (영상)
2022-08-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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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구독자 보유한 유튜버 일주어터
카페 개업 10개월 만에 전격 폐업
60만 구독자를 보유한 다이어트 유튜버 일주어터의 근황이 전해졌다.
카페 개업 10개월 만에 ‘폐업’ 소식을 알렸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일주어터’에 ‘VLOG 일주어터 카페 폐업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폐업 당일, 가게를 정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손님들에게 그간 감사했다는 인사를 전했다. “시원한 마음이 먼저일 줄 알았는데 뭔가 이상하다”면서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마지막 영업을 마치고, 일주어터는 기부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 주말 매출이 96만 5백 원과 73만 500원이 나왔다. 제가 기부를 한다고 했으니 딱 맞춰서 2백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집으로 돌아온 일주어터는 못다 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절 좋아해 주시고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과의 아지트 쯤으로 생각하고 (카페 영업을) 시작했던 거였는데 아지트라고 하기엔 이해관계가 생기고 좋은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상처받는 일도 생기고 사람이 조금 무서워졌다”고 고백했다.




일주어터는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만 만나겠냐”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따뜻한 시간들이 훨씬 많았는데, 한 번의 안 좋았던 사건이 스위치가 돼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게 아쉽기도 하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끝으로 “더 제가 잘 할 수 있는 곳에서 더 제 능력을 뽐내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 앞으로 유튜브에 전념할 수 있을 거란 기대와 설레임도 있다”면서 “끝으로 하고 싶은 말 한마디만 하겠다. 자영업 하지마”라고 속삭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