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 '광복절'에 처음 만나 결혼까지 성공한 유명 부부 (+정체)
2022-08-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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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 광복절에 처음 만난 두 사람
안정환 아내 이혜원, 결혼 사진 공개하며 과거 회상
광복절에 처음 만나 결혼까지 성공한 스포츠 스타와 미스코리아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그의 아내 이혜원이다.

이혜원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때는 바야흐로 1999년 8월 15일 미스코리아가 된 두 달 후 그를 만났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결혼식 당시 찍은 사진이 담겨 눈길을 붙잡았다.

이날 이혜원은 "광복절 그래서 더 기억난다"라며 "촬영장에 가지 말았어야 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할말하않. 신나게 놀았던 그때. 욕 많이 먹었지 나. 누구 때문에"라며 "그래도 괜찮아. 잘 버텼어. 기억 못하는 건 아니겠지 안느(안정환 별명)"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방금 물어봄. '8·15 무슨 날인지 알지?', '응 광복절', 헐 어떻게 할까요 이 사람을"이라며 안정환과의 대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러면서 "오늘은 광복절. 감사. 대한민국 만세"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혜원 인스타그램에 "선남선녀. 이분들한테 하는 얘기 같음", "진짜 팬이에요. 두 분 모두 좋아해요", "와 너무 예쁘다", "지금도 너무 예뻐요", "늘 아름다운 부부" 등 반응을 보였다.

안정환·이혜원 부부는 200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과거 MBC '아빠! 어디가? 시즌 2'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첫째 딸 안리원의 미국 명문 사립대 입학 소식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