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모술수 주종혁, 배우 되기 전... 예상치 못한 '반전' 직업이었다

2022-08-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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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혁이 배우 되기 전 하던 일
우연히 출연한 홍보 영상 계기 배우 꿈 꿔

배우 주종혁이 의외의 과거 이력을 공개했다.

주종혁 인스타그램
주종혁 인스타그램

19일 SBS 라디오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권모술수' 캐릭터로 불리면서 사랑받은 주종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종혁은 배우를 꿈꾸기 전, 사실은 큰 선박에서 일하는 바텐더가 되기를 바랐다며 반전 과거를 털어놨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는 "큰 배에서 바텐더를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창 바텐더 준비를 하던 중 우연히 홍보 영상을 찍었다가 배우를 꿈꾸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준비하던 중에 우연치 않게 한 홍보 영상을 찍었다. 그전까지는 연기라는 걸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막상 추격신과 CG 신을 찍고 나니까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라며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24살, 25살부터 독립영화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주종혁이 현 소속사에 700대1 경쟁률을 뚫고 들어갔다고 하더라. 그럴만하다"라고 치켜세웠다.

주종혁 인스타그램
주종혁 인스타그램

실제로 주종혁은 앞서 진행된 또 다른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배우고, 오랜 바텐더 경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텔경영학과를 전공했기 때문에 전공을 살리고 돈을 잘 버는 직업을 생각하다가 크루즈 바텐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군 전역 후 청담동에서 2년 동안 바텐더로 일하다가 가게에 자주 오던 PD가 신사옥 이전 홍보 영상에 출연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 게 배우를 꿈꾸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이후 호주에서 바텐더 자리가 났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본격적으로 배우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