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 못 하겠어” 박은빈, 결국 눈물 쏟았다 (영상)

2022-08-20 16:56

add remove print link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활약한 박은빈
종영 소감 전하며 눈물 쏟은 박은빈

ENA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활약한 배우 박은빈이 종영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20일 ENA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배우들의 종영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주현영, 하윤경, 주종혁 등 주연 배우들이 종영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 역할을 맡았던 박은빈이다. 방금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너무너무 사랑해주시고 큰 성원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잠시 다음 말을 고르던 박은빈은 감정이 북받치는 듯 들고 있던 꽃다발로 얼굴을 가렸다. 박은빈은 "이런 감정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다. 어떡해... 못 하겠어"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은빈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정말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나서 행복하기도 했고 즐거운 현장이었지만, 그만큼 잘 건강하게 마쳐야겠다는 책임감이 컸다"며 "오늘까지 한 번도 아프지 않고 잘 끝낸 제 자신에게 정말 수고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너무너무 고생한 '우영우' 팀 모든 스태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오늘까지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으로서 점점 신나지는 영우를 연기하면서, 자유롭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생각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영우를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 사랑한다"며 소감을 마쳤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라는 참신한 스토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17.5%(닐슨코리아 제공)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네이버TV,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