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개망신 안긴 택시기사, 유명 홍콩인 여캠이 공개해버렸다 (영상)
2022-09-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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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로 5분 거리 2만 3800원 나와
미터기엔 3800원… 따지니 “잘못 봤다”
한 홍콩인 유튜버가 택시 바가지 피해를 볼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한국으로 유학 온 홍콩인 유튜버 유리조아는 6일 자신의 채널에 충북 청주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유리조아는 "걸어서 가고 싶은데 차로만 갈 수 있다"며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인천 영종도 하늘공원으로 향했다.
택시에서 내린 후 영수증을 확인한 그는 찍혀있는 금액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5분 거리를 이동하는데 결제된 비용이 2만 3800원이었기 때문.

그는 황급히 택시를 불러 세워 "왜 2만 3000원이 결제됐냐. 미터기에는 3800원이 찍혀 있었다"고 따졌다.
택시 기사는 "이게 왜 이렇게 됐냐"고 말했지만 "돈 없는데"라며 1000원권과 5000원권을 만지작거렸다.
이후 기사는 지갑에서 2만 원을 꺼내면서 "잘못 봤다"고 해명했다. 유리조아는 돈을 돌려받고 "감사합니다. 괜찮아요"라고 인사했다.



그는 호갱 될 뻔했다며 "어쨌든 받아서 다행이다. 영수증이 내 은인"이라며 안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택시 기사분 때문에 상처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부 택시 기사들 반성 좀 하자", "왜 저런 택시 기사가 아직 있는지 모르겠다. 부끄럽다" 등 네티즌들의 공분 섞인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