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에게 에이즈 옮은 일본 유흥업소 여성들, 의심 기간 1000명 넘게 접대
2022-09-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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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더 많은 일본인에게 퍼트리고 싶었다”
“어차피 1년 뒤면 중국 돌아가는데...”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이즈 원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중국인 유학생들이 고의로 일본 유흥업소를 찾아 접대 여성 3명을 감염시켰다.

최근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의 한 유흥업소에서 근무하던 여성 3명이 HIV에 감염됐다고 일본 슈칸겐다이(주간현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소를 찾았던 중국인 유학생 3명은 다른 나라 유학생들과 한 달에 한 번꼴로 모여 난교 파티를 벌였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파티 구성원 중 한 명에게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어차피 1년 뒤엔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왕이면 더 많은 일본인에게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감염된 여성 종업원 3명은 의심 기간 약 1000명 이상의 손님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규모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HIV가 에이즈로 진행되려면 10~15년간의 잠복기가 지나야 한다. 잠복기에 꾸준한 약물 요법과 관리를 통해 바이러스를 억제하면 기대 수명까지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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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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