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추모하며 '영어'로 올린 글
2022-09-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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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에 윤 대통령이 올린 추모글
영어로 추모글 올린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트위터에 영어로 쓴 추모글을 올렸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대해 영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문을 연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인간의 자유라는 대의명분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존엄성의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여왕의 친절한 마음과 선행이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며 여왕의 업적을 기렸다.

영국 왕실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는 지난 8일(현지 시각)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 성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향년 96세.

영국 왕실 역사상 최장 기간 왕위에 올랐던 엘리자베스 2세는 즉위 70주년이 되는 올해 서거했다.
왕위는 찰스 왕세자가 이어받을 예정이다. 찰스 왕세자는 "우리는 소중한 군주이자 많은 사랑을 받은 어머니의 죽음을 깊이 애도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기렸다.
아래는 윤 대통령이 9일 올린 추모글 전문이다.
Deepest condolences to the people of the United Kingdom for the passing of Her Majesty Queen Elizabeth II.
She had a strong belief in the cause of human freedom and left great legacies of dignity.
Her kind heart and good deed will remain in our mem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