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애썼는데… '결혼 5년 차' 류필립♥미나 부부, 쉽지 않은 결정 내렸다
2022-09-14 17:51
add remove print link
40대 후반 결혼한 가수 미나
임신 포기한 안타까운 사연
50대 가수 미나가 임신을 포기한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미나(심민아)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등장해 "남편과 아이를 낳지 않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거) 임신을 준비했었다"며 "(그런데) 그때 다리를 심하게 다쳐서 1년 넘게 항생제를 맞고 치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몸에서 (항생제) 성분이 빠지려면 기다려야 했다. (이후) 시험관 (시술을) 했더니 난자 수가 확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또 하면 또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하더라. 솔직히 그렇게까지 하면 너무 힘들 것 같았다. 남편도 '그렇게까지 해서 낳지는 말자'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미나는 "제가 나이가 너무 많아서 간절해도 (임신이) 안 될 것 같으니 굳이 (더 시도하지 않기로 했다) 조금만 젊었으면 좀 더 간절하게 (시도를) 했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올해 우리 나이로 51세가 된 미나는 "(50대가 되니 피부 등) 탄력이 좀 떨어지긴 한다"며 "예전에는 몸에 로션도 잘 안 발랐는데 이제는 탄력이 떨어질까 봐 바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폴댄스를 (꾸준히) 해서 그런지 몰라도 체력이나 에너지는 넘친다"고 했다.

1993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미나는 2002년 월드컵 당시 붉은 악마 의상을 입고 응원한 모습이 화제가 된 것을 계기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17세 연하인 '소리얼' 출신 류필립(박필립)과 열애 소실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3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 MBN '모던패밀리' 등을 통해 임신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보기)
당시 방송에서 미나는 "남편과 나를 닮은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난자 냉동 시술, 자연 임신, 시험관 시술 등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임신에 도전했다. 그러나 "자궁이 약해 착상이 어렵다"는 의사 진단을 받아 시청자 안타까움을 샀다.
미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9년째 폴댄스를 배우는 모습을 공개, 건강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