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체류 중인…” 한국 영화계 스토킹 범죄 확산, 범인은 'B씨'

2022-09-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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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가 발칵 뒤집혔다…B씨, 스토킹 혐의로 경찰 조사
유명 영화 제작자 B씨, 스토킹 혐의로 경찰 조사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aslysun,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aslysun, Shutterstock.com

영화계가 발칵 뒤집힐 사건이 터졌다. 한 유명 영화 제작자 겸 모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BS 노컷뉴스는 이달 초 A씨는 유명 영화 제작자 B씨를 스토킹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신고했다. B씨는 A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전화나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단독]유명 영화 제작자, 스토킹 혐의로 접근금지 명령 영화 제작자 해외에 체류, 범죄 사실 부인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A씨의 신고 후 B씨를 입건하고 잠정조치 2호와 3호를 검찰에 신청했다. 서울동부지검은 다음 날인 지난 9일 동부지법에 잠정조치를 청구했다. 법원도 곧바로 금지 명령을 내렸다. 통신 접근은 물론 물리적 접근도 막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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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스토킹 범죄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쫓아다니거나 직접 또는 우편·전화·정보통신망을 통해 물건이나 말·글·그림·영상 등을 전달, 불안감과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를 반복·지속적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경찰과 검찰은 스토킹처벌법에 따라 가해자에게 잠정조치를 취할 수 있다. 1호는 서면 경고, 2호는 100m 이내 접근금지, 3호는 연락 금지, 4호는 유치장·구치소 유치로 구분된다. 각각 신청·청구되지만 보통은 함께 청구되기도 한다.

B씨는 유명 영화·드라마 제작자이자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대표다. 현재 B씨는 해외에 머물고 있어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 상태다. B씨는 범죄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22 TREE HOUSE,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22 TREE HOUSE, Shutterstock.com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